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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선엽 장군 별세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이 2020년 7월 10일 오후 11시 4분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백선엽 장군은 육군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 교통부 장관 등을 지낸 대한민국 군인, 정치인, 외교관입니다.

    업적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33세의 나이로 한국군 최초 대장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서 밀리면 바다에 빠져야 한다. 우리가 밀리면 미군도 철수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끝이다. 사단장인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두려움에 밀려 물러서면 나를 쏴라." 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면 6.25 전쟁 당시 백선엽 장군은 진정한 영웅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시 국군 1시단장이던 백선엽 장군은 국군 역사에서 적진으로 직접 돌격한 유일한 장군이 됐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은 8월 3일~29일 경삭북도 칠곡군 다부동에서 이런 처절한 전투로 적의 예봉을 꺾었고 이어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백선엽 장군은 더글라스 맥아더(1880~1964, 극동연합군 최고사령관)를 비롯한 미군 최고 지휘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습니다. 월턴워커(주한 미8군 사령관), 매슈 리지웨이(극동연합군 최고사령관), 프랭크 밀번(1군단장) 등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쟁 영웅인데요.백선엽 장군은 이들의 전술과 리더십과 군대 운용체계를 국군을 강군으로 키우는 자양분으로 흡수했습니다.


    주한미군 지휘부가 한국에 부임할 때마다 백장군을 관례적으로 예방해온 이유입니다. 이들은 전쟁사에 나오는 선배 군인들의 생생한 일화를 백선엽 장군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미군은 주한미군 평택기지에 '백선엽 홀'도 만들었는데요. 백선엽 장군은 자연스럽게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굳게 다문 입과 날카로운 눈매의 그는 평소 "나 자신을 연마하고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군인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에서 은퇴한 후 6.25 전쟁 기념사업과 회고록 집필, 강연 등 젊은 새대에게 국방의 중요성과 대한민국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해온 백선엽 장군은 10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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